헬레니즘 철학, 특히 스토아주의가 현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작품에 미친 영향

헬레니즘 철학, 특히 스토아주의가 현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작품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푸코의 생물정치와 자기 수양에 대한 생각은 스토아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것이 없었다면 그의 작품은 다른 형태를 취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또한 헬레니즘 철학의 영향을 받은 다른 현대 프랑
스 철학자들인 루이 알튀세와 길레스 들뢰즈를 언급하고, 헬레니즘 철학의 부흥이 프랑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미권에도 만연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인식론, 논리학, 언어 철학, 심리 철학과 같은 주제와 관련된 헬레니즘 철학적 관점은 오늘날에도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지적 자극을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에피쿠로스와 루크레티우스로 대표되는 에피쿠로스 철학의 학파와 쾌락주의에 대한 그것의 입장을 논한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개인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끔찍한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기쁨과 쾌락을 생산한다면 타인과의 공동체적 삶을 지향했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또한 에피쿠로스가 아테네 교외의 정원에 있는 공동체에서 살았고, 여성과 노예들도 동등한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플라톤으로 상징되는 서구 주류 철학 전통의 근본적 전제, 특히 에피쿠로스 학파가 공유했던 몸과 마음의 특이한 위치를 강하게 부정한 탓에 에피쿠로스 학파는 당대 지식인들의 저주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영혼의 우월성을 부정하는 에피쿠로스 학파의 입장은 육체와 대립하는 것으로 보였고 정신은 육체와 달리 불멸의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주류 전통에 의해 이단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